보급형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7s 3세대 칩셋은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전작 대비 성능이 20%가량 향상됐으며 전력 절감 효과가 45% 증가된 퀄컴 크라이오(Kryo) CPU는 향상된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하며 퀄컴 아드레노 GPU(Qualcomm Adreno GPU)는 이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 고사양 모바일 게임 구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 및 FHD+ 144Hz 디스플레이 지원,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로 저지연 오디오 재생, 퀄컴 어쿠스틱(Qualcomm Aqstic) 하이파이 DAC로 최상급 사운드 지원, 듀얼-SIM 듀얼 액티브 5G+5G/4G 접속, 최대 2.9Gbps 속도의 Wi-Fi 6E 지원, 블루투스 5.4 버전 지원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7s 3세대는 온디바이스 AI 지원 등 7 시리즈의 최상급 기능을 탑재해 더 많은 보급형 단말기에서 7 시리즈의 장점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는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업계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퀄컴의 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7s 3세대는 가장 먼저 샤오미에 채택될 예정이며, 이를 탑재한 첫 디바이스는 다음 달 발표될 전망이다.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샤프의 제품에도 스냅드래곤 7s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