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 받고 '부폰'까지, 넥슨 '2025 아이콘 매치' 첫 멤버 공개

넥슨이 축구 레전드 매치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의 새로운 멤버를 공개했다. 지난해 참여했던 디디에 드로그바에 더해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새로이 참여하는 것이 확정됐다.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근 약 3분 길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해 아이콘 매치에서 패배한 공격수팀 'FC 스피어'의 드로그바가 올해 설욕을 노리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후반부에는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의 단장을 맡고 있는 부폰이 등장했다. 부폰은 "드로그바, 박지성에게 FC 스피어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아이콘 매치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부폰은 이탈리아 국가대표와 자국 프로 리그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 FC의 상징적인 골키퍼다. 국가대표 수문장으로서 2006년 월드컵 우승, 리그에선 세리에A 10회 우승 등의 대 기록을 쌓아올렸다.
아이콘 매치는 지난해 10월 서울 월드컵 경기장(상암구장)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였다. 드로그바와 카카·티에리 앙리·루이스 피구·마이클 오언 등이 포진했던 FC 스피어가 파비오 칸나바로·리오 퍼디난드·네마냐 비디치·클라렌스 세이도로프·하비에르 마스체라노·카를레스 푸욜 등으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어 4:1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올해 아이콘매치는 9월 13일과 14일 상암구장에서 열린다. 넥슨은 10일부터 8월 7일까지 FC 온라인, FC 모바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아이콘매치 입장권 선예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