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정소현기자] STX조선해양의 해외 자회사인 STX프랑스가 초대형 LNG 페리선 한 척을 수주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TX프랑스는 지난 14일 영국 크루즈업체인 '브리타니페리스'에서 2억7000만유로(약 3900억원)의 LNG 페리선 1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은 현존 최대 규모 LNG페리선과 같은 오아시스급으로 총 길이 210m와 넓이 32m 규모로 승객 2474명과 승용차 80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STX프랑스는 STX조선의 해외법인인 STX유럽의 자회사로 2012년 12월에도 페리선을 수주한 바 있다.
STX프랑스는 프랑스 내 생나제르 조선소에서 페리선을 건조해 2016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브리타니페리스는 2017년부터 이 선박을 영국과 스페인 여행에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