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오션리그(Ocean Rig)로부터 2013년 8월과 2014년 4월 각각 수주한 선박이다.
2018년 트랜스오션이 오션리그를 인수한 이후에도 건조를 이어 오다가 지난달 계약 해지 의향서를 보내왔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트랜스오션과 2척에 대해 기존에 수수한 선수금 전액(약 6100억 원)을 몰취하고, 선박 소유권 귀속 등 보상 합의를 완료해 29일자로 선박 건조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드릴십 매각 등을 통해 계약 해지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