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버용 D램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이 실적 견인
에이데이터·라맥셀 등 주요 업체도 고성장
에이데이터·라맥셀 등 주요 업체도 고성장
이미지 확대보기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지난해 D램 모듈 매출은 2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성장률(7%)에서 크게 뛰어올랐다. 가격 상승과 하반기 출하량 집중이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와 하반기의 시장 상황은 크게 달랐다. 상반기에는 일부 모듈 업체가 관세와 D램 업체들의 DDR4 단종(EOL) 계획에 대비해 2분기 중 DDR4 재고를 늘렸다. 관세에 대응해 조기 구매에 나선 PC 제조사·소비자가전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하반기에는 북미·중국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들이 에이전틱(Agentic) AI 서비스용 컴퓨팅 수요에 대응해 서버용 D램 주문을 늘렸다. 이로 인해 PC·소비자용 D램 물량이 줄면서 전반적인 가격이 올랐다. 대다수 모듈 업체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크게 늘었다.
상위 5개 업체의 매출 합산 점유율은 77%, 상위 9개 업체는 81%였다.
1위 킹스턴(Kingston Technology)은 62%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다. 업계 최고 수준의 구매 규모를 앞세워 2024~2025년 재고를 충분히 쌓았고, 하반기 가격 상승기에 유통 시장 공급을 늘리며 연매출을 48% 끌어올렸다.
2위 에이데이터(ADATA)는 매출이 82% 늘었다. 이전 사이클에서 쌓아둔 저가 재고가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3위 라맥셀(Ramaxel)은 매출이 153% 급증해 순위권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내 D램 업체·CSP와의 RDIMM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중국 내수 공급망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5위 팀그룹(Team Group)은 매출이 5% 줄어 순위권 업체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쳤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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