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첫 통합 공급 합의서…LFP·LMO·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품목 확대
삼성SDI는 Non-PFE 양·음극재 확보, 포스코퓨처엠은 확정 물량으로 가동률 개선
삼성SDI는 Non-PFE 양·음극재 확보, 포스코퓨처엠은 확정 물량으로 가동률 개선
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와 LFP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 소재를 한꺼번에 공급하는 '일괄공급'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FP 양극재는 니켈·코발트 등을 쓰는 삼원계보다 원가가 낮은 편이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보급형 전기차에 주로 쓰인다.
포스코퓨처엠과 삼성SDI는 지난 8월 내년부터 2032년까지 LFP 양극재 19만t(톤)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본계약은 이 합의 물량을 2배 이상 늘려 맺은 것이라고 포스코퓨처엠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주요 제품별 개별 계약을 하나로 묶은 포괄적 협약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삼성SDI 사이의 첫 통합 공급 합의서이기도 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 품목별 계약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으로 Non-PFE 양·음극재를 확보해 소재 조달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Non-PFE는 미국이 제한하는 금지외국기관, 즉 중국 등 우려 국가와 관련된 기업이 아닌 곳에서 만든 소재를 뜻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확정된 물량을 바탕으로 가동률을 개선하고, 앞으로 설비 증설과 원료 조달 계획을 더 정밀하게 세워 투자 효율과 사업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NCA·NCM 등 삼원계와 LFP·LMO 등 다양한 양극재, 천연·인조 흑연 음극재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소재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응해 주요 배터리·완성차 업체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튬 염호, 흑연 광산 등 포스코그룹 내 가치사슬을 활용해 양·음극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