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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아헨 콜로키움 첫 기조연설…전동화·수소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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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아헨 콜로키움 첫 기조연설…전동화·수소 전략 공개

하러 사장, EV·HEV·EREV·FCEV 아우른 xEV 전략 제시…AI 기반 R&D 혁신 강조
PEM 수전해·연료전지·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 전시…넥쏘·GV60 마그마 시승 운영
독일 아헨에서 열린 '아헨 콜로키움 2026' 키노트 스피치 패널 토론에 스테판 피싱어 RWTH 아헨공과대학교 교수(왼쪽부터), 다카시 우에하라 토요타 파워트레인 사장, 카르스텐 헬빙 리비안·폭스바겐 그룹 테크놀로지스 공동 CEO,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루츠 에크슈타인 RWTH 아헨공과대학교 자동차공학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차·기아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아헨에서 열린 '아헨 콜로키움 2026' 키노트 스피치 패널 토론에 스테판 피싱어 RWTH 아헨공과대학교 교수(왼쪽부터), 다카시 우에하라 토요타 파워트레인 사장, 카르스텐 헬빙 리비안·폭스바겐 그룹 테크놀로지스 공동 CEO,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루츠 에크슈타인 RWTH 아헨공과대학교 자동차공학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 대표 자동차 기술 콘퍼런스에서 전동화와 수소,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제시했다. 단일 기술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디지털 기술을 연결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7일 독일 아헨에서 지난 5일(현지시각)부터 열린 '아헨 콜로키움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헨 콜로키움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연구기관, 대학 등이 미래 자동차 기술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럽 대표 기술 콘퍼런스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6일 개회 세션에서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장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현대차·기아가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1987년 첫 개최 이후 처음이다.

하러 사장은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를 아우르는 'xEV' 전략을 소개했다. 차량 데이터와 고객 경험을 활용하는 '데이터 플라이휠'과 디지털 트윈·가상 검증 중심 개발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연구개발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수소와 전동화 핵심 기술도 전시했다. 수소 분야에서는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스택과 수소저장탱크, 디 올 뉴 넥쏘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전동화 분야에는 배터리 팩·셀과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TMED-II), 파워모듈 등을 전시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디 올 뉴 넥쏘와 GV60 마그마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행사장 인근 11~12㎞ 구간에서 수소 모빌리티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현대차·기아는 행사 마지막 날인 7일 수소·전동화·배터리를 주제로 한 기술 세션에도 참여해 미래 기술 방향을 공유한다.

하러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하나의 기술이나 해법만으로 구현될 수 없다"며 "다양한 기술의 강점을 연결하는 것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가운데)이 '아헨 콜로키움 2026' 기간 FEV 부스를 방문해 전동화 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노르베르트 W. 알트, 하러 사장, 스테판 피싱어 FEV 주주총회 회장. 사진=현대차·기아이미지 확대보기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가운데)이 '아헨 콜로키움 2026' 기간 FEV 부스를 방문해 전동화 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노르베르트 W. 알트, 하러 사장, 스테판 피싱어 FEV 주주총회 회장. 사진=현대차·기아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