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찌레본·찔레곤서 166건 상담…에코파워텍 20만5000달러 계약
현지 발전공기업 법인장 간담회 개최…국내 중소기업 공동 진출 방안 모색
현지 발전공기업 법인장 간담회 개최…국내 중소기업 공동 진출 방안 모색
이미지 확대보기중부발전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찌레본·찔레곤에서 협력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한 ‘2026년도 제2차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서 중부발전이 거둔 수출 상담은 모두 166건으로 상담 규모는 4778만 달러에 달했다. 참여기업 가운데 에코파워텍은 현지 기업 HFS와 화재 확산 방지 보온재 공급을 위한 20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에쓰엔은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그룹 계열사인 PLN SC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의 특징은 중부발전이 이미 확보한 현지 사업 거점을 수출 지원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발전소 현장도 수출 상담 창구로 활용됐다. 찌레본에서는 찌레본 1·2호기 파견자와 현지 직원 등 관계자 30명이 참여해 협력기업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후속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중부발전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발전공기업들과의 협력도 병행했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동서발전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발전공기업 법인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공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카르타에서는 현지 바이어 21개사 관계자 40명을 초청해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직접 소개하면서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발전사업을 운영하며 현지 사업 기반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제품이 실제 발전소와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수요처 발굴과 기술교류, 구매 상담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해외 판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한 협력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 독자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수요처와 직접 만나 사업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담 결과를 실제 수출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인도네시아에 구축한 사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협력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지 수요처와의 접점을 넓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상담의 후속 계약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내년에는 발전공기업 5사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