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공항·주택·수자원 분야 기준·데이터 공유…참여기관 확대
기관별 BIM 우수사례·기술 교류…건설산업 AI 전환 기반 마련
기관별 BIM 우수사례·기술 교류…건설산업 AI 전환 기반 마련
이미지 확대보기국가철도공단은 30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건설정보모델링(BIM)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관마다 달랐던 BIM 관련 기준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상호 호환이 가능한 공공 건설정보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BIM은 건설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3차원 디지털 모델에 통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활용하는 기술이다. 설계도면 중심의 기존 건설정보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여러 주체가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건설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 기관별 BIM 적용 과정에서 축적한 우수사례와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기술 세미나와 학술교류 등을 통해 실무자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와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현재 6개 기관이 참여했지만 참여 범위는 앞으로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BIM 발주기관도 가입동의서를 제출하면 기존 협약기관과 같은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공 건설 분야의 BIM 정보·기술 교류망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 간 BIM 데이터 연계가 본격화되면 기관별로 구축한 정보의 활용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불일치나 오류를 줄이고 사업 단계가 바뀌더라도 동일한 건설정보를 연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정보가 표준화되면 향후 인공지능(AI)을 건설 분야에 적용하는 기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관별로 축적된 데이터를 일정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서로 연결할 수 있어 AI 기반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