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인사·경영관리 두루 경험…조직 안정과 에너지 전환 과제
내년 발전사 통합 변수 속 새 수장 취임…조직 경쟁력 강화 주목
내년 발전사 통합 변수 속 새 수장 취임…조직 경쟁력 강화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이현빈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남동발전은 지난 2월 강기윤 전 사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를 약 1년9개월 남겨둔 상태에서 물러난 이후 사장 자리가 비어 있었다. 이번 인사로 장기간 이어진 수장 공백이 해소되면서 조직 운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장 중심의 경영과 안전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발전공기업의 새로운 성장 과정에서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공급의 안정성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책임을 다하면서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사장은 한전에서 전력시장과 인사·경영관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이 사장은 서울 덕수상고와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한전에 입사했다. 이후 전력거래실장, 전력시장처장, 사장 비서실장, 인사처장 등을 거쳤다. 한전공대설립단장을 맡은 데 이어 경영지원총괄부사장과 경영관리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전 퇴임 이후에는 한전 출자회사인 켑코이에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남동발전은 이 사장의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에너지 정책 환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새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현안도 적지 않다. 에너지 전환에 따른 발전사업 구조 변화, 전력수급 안정,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내부 조직을 안정화시키면서도 에너지 전환이라는 산업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지가 이 사장 리더십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내년 통합 발전사 출범에 따라 임기가 보장되지는 않겠지만 남은 기간 역할에 따라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