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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재생에너지 기업 베트남 공략 지원…수출 확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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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재생에너지 기업 베트남 공략 지원…수출 확대 정조준

현지 바이어 1대1 상담·정책기관 방문…신규 프로젝트·파트너 발굴 나서
베트남 재생에너지 정책·시장 동향 파악…수출·현지 사업 기회 모색
한국에너지공단이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2026년 재생에너지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한국에너지공단 사옥 전경.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에너지공단이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2026년 재생에너지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한국에너지공단 사옥 전경. 사진=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한 해외 전시·홍보를 넘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정책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실제 수출과 사업 기회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2026년 재생에너지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재생에너지산업 해외진출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이 베트남의 정책과 시장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접점을 확대해 수출과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무역사절단에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 비케이에너지, 해담에너지, 라인테크놀로지, 릴테크 등 국내 기업 10곳이 참여한다.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변환장치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에너지공단은 참여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현지 시장조사부터 바이어 발굴과 상담, 유관기관 네트워킹까지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현지 수요처와 국내 기업을 사전에 매칭해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지도록 하고 베트남 주요 에너지 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현지 정책과 사업 환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역사절단은 오는 7일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이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참가기업 간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구체적인 거래 가능성을 모색한다.

현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사절단은 베트남 전력·재생에너지청(EREA), 베트남 에너지파트너십그룹(VEPG),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등 재생에너지 관련 주요 기관을 찾아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에너지 관련 기관 방문과 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프로그램 참관 등을 통해 베트남의 시장 수요와 사업 환경을 파악하고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현지 파트너 발굴에도 나선다.

에너지공단이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에 나선 것은 현지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기업이 개별적으로 현지 시장을 개척하는 데 따르는 정보와 네트워크의 한계를 공공기관 차원에서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무역사절단을 계기로 베트남 정책기관과 현지 기업,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간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현지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최종적으로 제품 수출 및 프로젝트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산업 해외진출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촘촘한 사후관리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