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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애플 테슬라 니콜라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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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애플 테슬라 니콜라 전기차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그리고 모더나의 코로나백신 접종으로 연말 뉴욕증시가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그리고 모더나의 코로나백신 접종으로 연말 뉴욕증시가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사진=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영국 긴급 승인과 영국 발 코로나 변이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 그리고 미국의 부양책 소동, 테슬라 주가 대 폭락설, 애플 전기차 관련주 가짜 소동 등이 연말 미국 뉴욕증시에 변수가 되고 있다.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확산은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환율, 비트코인, 국제유가, 비트코인 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30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시세는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의 연말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은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5:56 AM Mar 2021 30,353.00 +115.00 30,273.00 30,375.00 30,211.00
S&P 500 mini 5:55 AM Mar 2021 3,736.00 +16.00 3,724.50 3,738.25 3,716.50
NASDAQ 100 mini 5:55 AM Mar 2021 12,890.75 +49.75 12,860.75 12,896.00 12,828.0

이날 아시아증시는 올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일본 증시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마쳤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23.98포인트(0.45%) 내린 27,444.17로 마쳤다. 일본 증시는 31일 휴장한다. 도쿄 증시 토픽스지수는 14.50포인트(0.80%) 하락한 1,804.68로 끝났다. 일본 증시는 다음 주 미국 조지아주에서 시행되는 상원 선거를 주목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상원 다수당이 결정된다. 민주당이 이기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미국의 부양책 규모가 더 커질지도 관심사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215.65포인트(1.49%) 오른 14,687.70에 마쳤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35.42포인트(1.05%) 상승한 3,414.45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0.18포인트(1.34%) 오른 2,288.56에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 4분기 정례 회의를 열고 "온중구진 즉 안정 속에서 나아간다는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안정을 가장 앞에 두는 방향을 급속히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민은행이 통화 긴축으로 돌아설 가능성에 대해 우려해왔다. 중국 제약사 시노팜은 이날 성명에서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79.34%라고 밝혔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는 578.62포인트(2.18%) 상승한 27,147.11에 마쳤다. 홍콩 H주는 213.76포인트(2.05%) 오른 10,662.93에 마감했다.

앞서 3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68.30포인트(0.22%) 하락한 30,335.67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2포인트(0.22%) 내린 3,727.04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49.20포인트(0.38%) 하락한 12,850.22에 장을 마감했다. 미 하원이 부양책 중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규모를 기존 인당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증액하는 법안을 가결했으나 상원에서 막혔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현금 지급 증액 법안의 가결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자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코널 대표가 슈머 대표의 제안을 거절한 이후 2천 달러 현금 지급안을 반드시 승인해야 한다는 트윗을 재차 올리기도 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6.36% 상승한 23.0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마감했다. 4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랠리를 펼치면서 한 해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3.45%), SK하이닉스[000660](2.16%), NAVER[035420](3.36%), 삼성SDI[006400](4.49%)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8만원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1.41%), 카카오게임즈[293490](1.21%), 에이치엘비[028300](1.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1.20%) 등이 강세였다. 셀트리온제약[068760](-4.60%), 펄어비스[263750](-4.16%), 씨젠[096530](-3.1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8원 내린 달러당 1,08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1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코스피는 지난 3월 19일 장중 1,439.43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글로벌 경기 부양책과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 백신 개발 기대감, 개인의 투자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했다. 지수를 끌어올린 일등 공신은 동학개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년간 개인 투자자는 역대 최대인 47조5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조6천억원, 25조5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476조원에서 505조원(34.2%) 증가한 1981조원으로 마감했다. SK바이오팜, 빅히트 등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상장했다.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는 "국내 도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 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더나는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사전 검토를 신청하지 않아 접종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약처는 정부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을 당초 내년 3분기에서 2분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중 가장 이른 4월을 예상하더라도 1∼2월에 허가 신청(사전검토)할 경우 국내 허가, 심사, 공급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180일이 걸리는 허가·심사 기간을 40일 내로 단축해 검토하기 위해 허가 전담 심사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정부는 독립 규제기관인 MHRA에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적합성 평가를 요청했다.영국에서 백신이 허가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부가 MHRA에 공식적으로 이를 요청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전 세계에서 영국이 처음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뒤 8일부터 접종을 개시했다. 영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개를 선주문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으며 보관이 쉽고 접종하기 간단하며 이윤 없이 공급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는 70.4%로, 95%인 화이자, 94.5%인 모더나에 비해 떨어진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천만명 분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 고위 간부 등 내부 임직원들이 최근 셀트리온 주식을 100억원 어치 이상 팔아치운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완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자들이 주식을 정리한 것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임직원들의 매각이 단순히 단기 차익을 노린 것일 수도 있으나 정보가 제한된 개인투자자들로선 불안감이 증폭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제기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허가 전까지 셀트리온그룹 상장사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주식 거래를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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