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가 폭락…주목할 스트리밍 종목은?

CNBC의 유명한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20일(현지시각) 투자자들이 넷플릭스 주식에 접근하지 말고 다른 선택지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넷플릭스의 경우 바다에서 길을 잃은 것 같다”고 비유했다.
"매드 머니" 진행자인 크레이머는 넷플릭스 외에 눈에 띄는 스트리밍 업체가 두 곳을 주목했다.

크레이머는 디즈니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사이클을 견딜 수 있는 주식이라고 강조했고, 또 다른 하나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을 꼽았다.

넷플릭스(Netflix)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수익에서 20만명의 가입자가 줄었으며, 2분기 글로벌 유료 가입자도 2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 주가는 20일 이러한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35% 폭락해 52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는 러시아 내 서비스 중단, 이용자 간 비밀번호 공유 등 역풍을 거론하며 "무단 사용자에 대한 단속도 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동사는 또한 광고가 있는 저가 멤버십 계층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넷플릭스는 앞으로 어떻게 사업이 전개될지에 대한 가시성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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