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병합 2023년 가능할 것" 카르다노 설립자

현재 암호화폐 공간에서 가장 기대되는 업그레이드인 '이더리움 병합(Ethereum Merge)'이 올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닷컴은 9일(현지시간) 카르다노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병합이 2022년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호스킨슨은 유명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공동 설립자이자 카르다노 블록체인 공동 설립자다.

이더리움 병합 제작 기간은 약 2년 정도 되었으며 이미 여러 차례 연기됐다.
이더리움 재단은 올해 병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대중에게 확신을 주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는 이후 순조롭게 진행됐다.


찰수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이자 카르다노 설립자인 시몬 보그다노비치(Simon Bogdanowicz)와의 노변 채팅에서 다가오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ETH 2.0은 올해 8월경 지분 증명(PoS) 메커니즘으로 완전히 이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2.0이 2022년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사용자는 출시를 위한 가장 빠른 시간 프레임으로 2023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더 나아가 호스킨슨은 2024년까지 병합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호스킨슨은 또 선도적인 스마트 계약 네트워크에 대해 ETH 2.0이 곧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ETH 1.5는 이미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호스킨슨 따르면 이것이 폴카닷 네트워크다.


이더리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ETH 2.0으로의 이동은 올해 발생할 예정이다. '병합(더 머지, The Merge)'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이미 실행 중인 비콘 체인(Beacon Chain)과 이더리움 메인넷을 '병합'한다.

이것이 할 일은 네트워크에서 에너지 집약적인 작업 증명(PoW) 메커니즘을 제거하고 지분 증명(PoS)으로 이동해 이더리움의 에너지 소비를 95% 이상 줄이는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전체에 스테이킹(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일정 양을 지분으로 고정시키는 것)을 가져온다.

이더리움 팀은 사용자에게 병합을 진행하는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확신시켰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는지에는 여전히 많은 회의론이 있다. 대부분은 과거 프로젝트를 뒤흔든 수많은 지연에 기인한다.

호스킨슨의 예측을 고려할 때 이미 네트워크에 ETH가 잠겨 있는 ETH 사용자는 코인이 잠금 해제될 때까지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만약 2024년까지 병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 코인이 2년 더 잠겨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이니스트 닷컴은 "카르다노 설립자가 말한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이더리움 재단은 병합이 2022년 중에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샤드 체인은 2023년 중에 네트워크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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