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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우상향은 없다"… 블랙스완 창립자, 리플(XRP) '폭력적 랠리' 확신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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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우상향은 없다"… 블랙스완 창립자, 리플(XRP) '폭력적 랠리' 확신하는 이유

베르산 알자라, XRP 가격의 점진적 상승 대신 '짧고 폭발적인 도약' 반복 전망
규제 명확성·은행권 채택·실물자산(RWA) 토큰화 등 3대 호재 겹치면 숏 스퀴즈 동반한 급등 촉발
"디지털 결제 인프라는 이미 10년간 조용히 구축돼"… 단, 연초 대비 36% 폭락한 현재 괴리감은 숙제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글로벌 국경 간 결제 암호화폐의 대명사인 리플(XRP)이 향후 규제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기관 채택을 본격화할 경우, 완만한 우상향이 아닌 짧고 파괴적인 급등(폭력적 도약)을 반복할 것이라는 도발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10년간 다진 인프라 위 '3대 촉매제'가 불붙인다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The Crypto Basic)에 따르면, 금융 분석 기관 블랙스완 캐피털리스트(Black Swan Capitalist)의 창립자인 베르산 알자라(Versan Aljarrah)는 최근 XRP의 가격 궤적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알자라는 XRP 폭등을 견인할 핵심 촉매제로 △규제 명확성 확보 △전통 은행권의 채택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을 지목했다. 그는 "대중의 눈에 띄지 않았을 뿐, XRP를 둘러싼 글로벌 결제 기반시설은 이미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조용히 구축되고 철저하게 시험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 거대한 인프라 위에서 앞서 언급한 조건들이 하나둘 맞아떨어지기 시작하면 XRP의 상승률은 일반적인 암호화폐 강세장의 2~3배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을 수 있다.

숏 스퀴즈에 기관 FOMO 겹치면 "통상적 수익률 초월"


특히 알자라는 이러한 급등이 단기간에 복합적인 매수 압력이 폭발하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랜 기간 억눌려 있던 시장 유동성이 풀리는 동시에, XRP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다급하게 코인을 되사는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막대한 자금력을 쥔 기관 투자자들까지 이른바 '포모(FOMO, 뒤처지는 것에 대한 공포)'를 느끼며 동시다발적으로 진입하게 되면, 짧은 기간 내에 몇 차례의 파괴적인 랠리가 연출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알자라는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에도 파리나(Edo Farina)와의 대담에서 "새로운 디지털 경제 생태계, 특히 천문학적 규모로 커질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에서는 빠르고 저렴한 결제망이 필수적"이라며 "XRP를 비롯해 스텔라루멘(XLM), 헤데라(HBAR) 등이 국경 간 결제와 토큰화에 가장 최적화된 네트워크"라고 평가했다.

현실은 연중 36% 폭락… "전환기 극심한 변동성 주의해야"


다만, 이처럼 장밋빛인 장기 전망과 꽁꽁 얼어붙은 현재의 시장 흐름 사이에는 메우기 힘든 큰 간극이 존재한다.

XRP 가격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16%가량 급락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약 36% 하락하는 등 지독한 약세장에 갇혀 있다.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에 다른 메이저 알트코인들의 랠리에서도 철저히 소외된 모습이다.

알자라 역시 이러한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디지털 경제로 완전히 전환되기까지는 필연적으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 과도기 동안 시장에는 매우 극심하고 거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