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포르투갈 럭셔리 온라인 패션업체 파페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 허용

영국-포르투갈 온라인 럭셔리 패션 소매 플랫폼 파페치(Farfetch)가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를 인용, 파페치는 시장에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결제를 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페치는 처음에 파리, 런던, 밀라노, 브라운에 위치한 유럽 매장에서 고급 개인 고객을 대상 으로 암호화폐 결제 수락 파일럿을 실시한 후 2022년 말부터 미국, 영국 및 유럽의 모든 고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런 다음 그 밖의 다른 국가에서 이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다.

파페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을 포함해 7개의 암호화폐로 먼저 결제를 수락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출신 기업가 호세 네베스(José Neves) 파페치의 설립자이자 회장이자 CEO는 암호화폐 결제를 추가하기로 한 결정이 테스트하고 배우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2007년 파페치를 설립한 네베스 회장은 "플랫폼 회사로서 우리는 럭셔리 산업이 현재 럭셔리 고객이 있고 그들이 미래에 있을 새로운 기술과 환경에 대한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우리는 놀라운 부티크 및 브랜드 파트너가 암호화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페치는 또한 독일 암호화폐 결제 게이트웨이 제공업체인 루누(Lunu)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루누는 암호화폐를 수용하기 위한 관련 레일과 매장 내 결제를 위한 POS(point-of-sale) 터미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개발은 블록체인 회사인 리플이 루누와 협력하여 고급 소매업체가 디지털 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 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베를린에 기반을 둔 루누는 파페치(Farfetch)및 이탈리아 오프화이트(Off-White)인 스티븐 스톤(Steven Stone)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브랜드는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점점 더 비트코인(BTC)과 다른 형태의 디지털 화폐를 수용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에 암호화폐 결제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웹3(Web3) 기술의 얼리 어답터로 자리 잡은 구찌는 지난 5월 초 미국 일부 매장에서 비트코인, 도지코인(DOGE), 시바 이누(SHIB) 결제를 포함한 12개의 암호화폐를 수락해 시험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스위스 시계 제조사 태그호이어(Tag Heuer), 세인트루이스에 기반을 둔 주얼리 매장 콘티넨탈 다이아몬드(Continental Diamond) 등 다른 하이엔드 브랜드도 암호화폐 결제 수용이라는 럭셔리 트렌드에 합류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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