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아시아의 비트코인(BTC) 공급은 사상 최고치(ATH)에 도달했으며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미국과 EU의 비트코인 매장량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공급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비트코인 공급량 부족 만연
아시아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올해 초 0 이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11월 현재 새로운 ATH에 도달했다. 이 지역은 현재 총 비트코인 공급량의 7.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40만2330 BTC(비트코인)에 해당한다.
아시아에서 비트코인이 축적되는 기간 동안 미국과 EU는 계속 비트코인이 감소됐다.
EU, 비트코인 공급량 축소
글래스노드가 공개한 아래 차트는 2010년 초부터 EU의 비트코인 보유량의 증가를 보여준다. 이 지역도 아시아와 같이 공급 수준이 0 미만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9년 말까지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EU의 비트코인 매장량은 2018년 후반에 ATH를 기록했으며 전체 공급량의 거의 6.25%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비율은 2019년 중반 -2.5%, 2020년 -5%로 떨어졌다.
EU 매장량은 2020년 중반에 0으로 회복된 후 2021년 중반까지 마이너스 5%로 떨어졌다. 현재 회복 궤도에 있지만 마이너스 1.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공급량 악화 일로
아시아와 유럽연합과 달리 미국은 비트코인 보유량은 악화됐다. 글래스노드의 아래 차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 비트코인 준비금은 2010년과 2016년 사이에 대부분 0을 넘어섰다.
미국은 비트코인 공급량이 2016년 초 0 이하로 떨어진 후 2020년 말까지 플러스 쪽으로 상승하기 위해 애썼다.
미국은 2011년 비트코인 공급 ATH가 기록됐으며 전체 공급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은 2021년에 회복한 양의 공급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2022년 초에 0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미국 비트코인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약 마이너스 8%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암호화폐 활황
최근 연구는 암호화폐 채택 증가와 관련해 아시아에 눈을 돌렸다. HSBC와 KPMG의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운영되는 6472개의 신생 기업 중 4분의 1이 암호화 관련 비즈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의 또 다른 보고서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암호화폐 채택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도 암호화폐 채택을 더욱 늘리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일본은 규제 의무 및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더 나은 고객확인제도(KYC) 규칙 및 자금 세탁 예방 조치를 구성해 투자자를 위한 건강한 환경을 조성 함으로써 채택을 더욱 늘리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 또 중앙은행에 개발한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및 메타버스를 사용해 채택률을 높이고 있다.
반면 중국은 겉으로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반대하고 있지만 홍콩의 최근 이니셔티브는 중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홍콩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커뮤니티를 통해 모색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홍콩통화청(Hong Kong Monetary Authority)은 지난 7월 암호화폐가 곧 전통적인 금융과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또한 CBDC를 실험하고 암호화폐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 성명을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의 또 다른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했다. 이 도시국가는 수년 동안 암호 화폐에 우호적이며 강력한 암호 회사 및 애호가 기반을 구축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의 붕괴 이후 암호화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지만, 싱가포르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 허브 중 하나다.
체이널리시스의 가장 최근 채택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국가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및 태국은 암호화폐 채택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베트남과 필리핀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장 암호화폐 적응 국가 1, 2위를 차지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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