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 비트코인 공급량 사상 최고치 기록…미국‧EU는 감소

공유
0

아시아, 비트코인 공급량 사상 최고치 기록…미국‧EU는 감소

비트코인 ​​공급량이 아시아에서 새로운 사상최고치(ATH)를 경신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이미지 픽사베이, 편집 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공급량이 아시아에서 새로운 사상최고치(ATH)를 경신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이미지 픽사베이, 편집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공급량이 아시아에서 새로운 사상최고치(ATH)를 경신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아시아의 비트코인(BTC) 공급은 사상 최고치(ATH)에 도달했으며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미국과 EU의 비트코인 ​​매장량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공급을 기록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글래스노드가 최근 공개한 아래 차트는 2010년 이후 아시아의 비트코인 ​​공급 규모를 보여준다. 2016-2017년과 2020년의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 아시아는 비트코인 마이너스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 비트코인 공급량이 최근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글래스노드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 비트코인 공급량이 최근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글래스노드


아시아 시장, 비트코인 공급량 부족 만연


아시아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올해 초 0 이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11월 현재 새로운 ATH에 도달했다. 이 지역은 현재 총 비트코인 ​​공급량의 7.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40만2330 BTC(비트코인)에 해당한다.

아시아에서 비트코인이 축적되는 기간 동안 미국과 EU는 계속 비트코인이 감소됐다.

EU, 비트코인 공급량 축소


글래스노드가 공개한 아래 차트는 2010년 초부터 EU의 비트코인 ​​보유량의 증가를 보여준다. 이 지역도 아시아와 같이 공급 수준이 0 미만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9년 말까지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 비트코인 공급량 변화 차트. 최근 EU비트코인 공급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출처=글래스노드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 비트코인 공급량 변화 차트. 최근 EU비트코인 공급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출처=글래스노드


EU의 비트코인 ​​매장량은 2018년 후반에 ATH를 기록했으며 전체 공급량의 거의 6.25%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비율은 2019년 중반 -2.5%, 2020년 -5%로 떨어졌다.

EU 매장량은 2020년 중반에 0으로 회복된 후 2021년 중반까지 마이너스 5%로 떨어졌다. 현재 회복 궤도에 있지만 마이너스 1.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공급량 악화 일로


아시아와 유럽연합과 달리 미국은 비트코인 ​​보유량은 악화됐다. 글래스노드의 아래 차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 비트코인 ​​준비금은 2010년과 2016년 사이에 대부분 0을 넘어섰다.

미국 비트코인 공급량 변화 차트. 출처=글래스노드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비트코인 공급량 변화 차트. 출처=글래스노드


미국은 비트코인 공급량이 2016년 초 0 이하로 떨어진 후 2020년 말까지 플러스 쪽으로 상승하기 위해 애썼다.

미국은 2011년 비트코인 ​​공급 ATH가 기록됐으며 전체 공급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은 2021년에 회복한 양의 공급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2022년 초에 0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미국 비트코인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약 마이너스 8%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암호화폐 활황


최근 연구는 암호화폐 채택 증가와 관련해 아시아에 눈을 돌렸다. HSBC와 KPMG의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운영되는 6472개의 신생 기업 중 4분의 1이 암호화 관련 비즈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의 또 다른 보고서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암호화폐 채택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도 암호화폐 채택을 더욱 늘리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일본은 규제 의무 및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더 나은 고객확인제도(KYC) 규칙 및 자금 세탁 예방 조치를 구성해 투자자를 위한 건강한 환경을 조성 함으로써 채택을 더욱 늘리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 또 중앙은행에 개발한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및 메타버스를 사용해 채택률을 높이고 있다.

반면 중국은 겉으로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반대하고 있지만 홍콩의 최근 이니셔티브는 중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홍콩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커뮤니티를 통해 모색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홍콩통화청(Hong Kong Monetary Authority)은 지난 7월 암호화폐가 곧 전통적인 금융과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또한 CBDC를 실험하고 암호화폐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 성명을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의 또 다른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했다. 이 도시국가는 수년 동안 암호 화폐에 우호적이며 강력한 암호 회사 및 애호가 기반을 구축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의 붕괴 이후 암호화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지만, 싱가포르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 허브 중 하나다.

체이널리시스의 가장 최근 채택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국가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및 태국은 암호화폐 채택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베트남과 필리핀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장 암호화폐 적응 국가 1, 2위를 차지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