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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금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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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금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능가"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금이 비트코인을 능가한다고 보고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금이 비트코인을 능가한다고 보고했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투자 대기업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금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US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2일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에서 두 자산의 이점을 살펴본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의 가치 제안은 암호화폐의 잠재적 유용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따라서 향후 채택 수준은 금보다 금리 변화에 더 민감하거나 지속 기간이 더 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택은 투기적 관심보다는 실제 사용 개발에 의해 주도되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쉽게 돈을 벌던 10년의 끝'에 금과 비트코인 ​​투기 포지션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은 전년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반면, 비트코인은 75% 하락했다.

또 보고서는 빠듯한 재정 여건이 비트코인 ​​사용자 수용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지난 10년 동안 암호화폐의 강력한 수익이 반복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사용 사례가 개발될 때까지 변동성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분석가인 미하일 스프로지스(Mikhail Sprogis)와 제프리 커리(Jeffrey Currie)는 "실제 사용 사례 개발도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줄이는 데 중요하지만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실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썼다.

골드만은 이러한 조건이 "사용자 사례가 발달한 더 짧은 기간의 실물 자산"이기 때문에 금 가격의 발목을 덜 잡을 것이라며, 금은 "구조적으로 더 높은 거시적 변동성과 주식 노출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유동성이 낮고 위험/수익률이 높은 옵션'을 더 기꺼이 탐색하면서 쉬운 금융 조건으로 인해 암호화폐의 채택이 촉진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긴축 재정이 예상됨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투기적 관심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골드만은 비트코인이 금보다 금융 상황에 더 의존하는 이유는 "오늘날 비트코인이 여전히 하나를 찾고 있는 동안 금은 비투자 사례를 발전시켰기 때문"이라며 "BTC가 '문제를 찾는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트코인 공급의 대다수가 1년 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어 투자 목적으로 보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