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희망 기업 실적 확인 필수…‘분산투자’ 잊지 말아야
채권투자 성공 위해 관련 서적 읽고 앱 통해 사전 실습
채권투자 성공 위해 관련 서적 읽고 앱 통해 사전 실습
이미지 확대보기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는 장중 한때 24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4일부터 13일까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가 1월 들어 좋은 흐름을 보이자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 중에는 이번 설날 연휴에 다시 주식투자 공부를 하겠다는 이들도 나온다.
최근 증권가에선 올해 1분기에 주식을 사라는 조언들이 나오고 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지난 2일 본지 인터뷰에서 "명목 국내총생산(GDP), 일평균 수출금액, 유동성을 보면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주가가 올해 1분기에 더 떨어질 수 있고 그때 주식을 싸게 사라"고 주문했다.
이종우 전 센터장은 자신의 저서인 ‘넥스트 스텝 2023-2025’에서 "올해까지 주식시장은 국내나 해외에서 모두 별다른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할 것이며, 그래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고 예견했다. 다만 내년부터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렇게 빠른 회복을 예상하는 건 2022년에 시작된 경기 둔화가 체계적인 위험을 동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경제학에선 너무 뜨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경제를 골디락스 상태라고 부른다. 2024년 이후 국내외 경제가 그런 모습이 될 걸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주식이 좋은 주식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우리 가계(비영리단체 포함)의 전체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과 채권이 차지한 비중은 각각 20%와 2%였다. 반면 미국 가계의 경우에는 자산의 절반이 주식이었다.
송승용 희망재무설계 대표는 "거시적인 지표보다는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주식) 혹은 자신이 보유한 기업(주식)의 작년 실적이 어떤지,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주가는 결국 실적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금융에 들어가 보면 기업들의 실적 추이를 확인해볼 수 있다"며 "최근 5년간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세를 확인해 보고, 이 추세가 꺾이지 않는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해외 기업도 각 증권사별로 이런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한국경제신문과 같은 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채권 투자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게 되므로 채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 중에는 금리가 올라갈 만큼 다 올라갔기 때문에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 ‘2022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해 회사채, 기타 금융채, 국채, 특수채 등의 채권을 21조4000억원어치 사들였다. 이것은 전년(16조8000억원)에 비해 27.38% 늘어난 것이다.
박종철 NH투자증권 상무는 채권 투자와 관련해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고가 약 820조원으로 작년 한 해만 약 160조원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대한민국의 경우이며 다른 나라의 경우 정기예금 대신 다양한 채권 투자의 형식으로 안전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도 기한부예금(Term Deposit) 또는 정기예금(Time Deposit) 이라는 예금계좌(Saving Account)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도 않고 금리 또한 채권에 비해 매우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이제 대한민국도 정기예금의 상당한 규모가 다양한 채권 투자의 양식으로 대체될 것이다. 개개인의 투자기간과 위험 대비 목표수익률에 따라 다양한 채권 투자 방식에 대한 공부는 이제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지식의 기본 중에 기본이 될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승용 대표는 채권 투자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채권의 기본기에 관한 책을 읽거나 증권사에서 자체 제작해 방송하는 내용이나 유튜브 경제방송 중 채권에 관한 내용을 보면 도움이 된다”며 "요즘은 증권사 앱을 통해 최소 1000원 단위로 채권에 투자할 수 있어서 소액으로 투자도 가능하다. 책이나 방송에서 배운 것을 소액으로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