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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새 CEO에 윤창현 전 의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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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새 CEO에 윤창현 전 의원 선임

윤창현 코스콤 신임 사장 사진=코스콤이미지 확대보기
윤창현 코스콤 신임 사장 사진=코스콤
코스콤은 3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창현 전 국회의원을 코스콤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창현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윤 신임 사장은 1995년부터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2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는 등 금융, 증권 분야의 굵직한 이슈를 이끌었다.
당내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와 같은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코스콤이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거부터 코스콤은 한국거래소 자회사로 주식회사이지만 사실상 공공기관으로 여겨졌으며, 후임 사장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시장에서 알려져 있었다.

신임 윤 사장은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고 22대 총선에서 대전 동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낙천·낙선자의 금융공공기관장 인선을 놓고 금융권에서는 보은성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신규 선임된 코스콤 대표이사 윤 사장의 임기는 3년(24.9.4~27.9.3)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