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는 등 금융, 증권 분야의 굵직한 이슈를 이끌었다.
이와 같은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코스콤이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거부터 코스콤은 한국거래소 자회사로 주식회사이지만 사실상 공공기관으로 여겨졌으며, 후임 사장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시장에서 알려져 있었다.
신임 윤 사장은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고 22대 총선에서 대전 동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낙천·낙선자의 금융공공기관장 인선을 놓고 금융권에서는 보은성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신규 선임된 코스콤 대표이사 윤 사장의 임기는 3년(24.9.4~27.9.3)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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