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컴퓨팅, 美 5대 은행과 양자 사이버보안 계약 체결

혁신적인 통합 광자학 및 양자 광학 기술 기업인 퀀텀 컴퓨팅(QUBT)이 미국 상위 5대 은행과 약 33만 2,000 달러 규모의 양자 통신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퀀텀 컴퓨팅의 양자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미국 내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된 첫 사례로 양자 보안 기술이 금융권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날 PR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퀀텀 컴퓨팅의 양자 통신 시스템은 소형 랙 장착형 장치에서 통신 파장의 얽힘 광자를 생성, 분배 및 감지하는 기술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통신 인프라에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시간-주파수 자유도를 통해 탁월한 안정성과 견고성을 제공한다. 또한, 고도로 모듈화된 설계를 채택하여 기존 광섬유 네트워크를 통한 양자 통신의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양자 암호화와 퀀텀 컴퓨팅의 전 세계 특허 양자 인증 프로토콜을 단일 장치로 모두 구현해 인터넷 통신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미국 5대 은행은 퀀텀 컴퓨팅의 양자 통신 시스템을 신설 사이버보안 양자 광학 연구소(Cybersecurity Quantum Optics Lab) 내 안전한 에어갭 양자 보안 테스트베드의 초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테스트베드는 양자 키 분배(QKD), 양자 인증, 양자 난수 생성(QRNG) 등 새로운 양자 보안 및 통신 기술을 탐색하고 검증해 차세대 보안 통신 인프라 구축의 핵심 도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PR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퀀텀 컴퓨팅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용 멩 수아 박사는 "이번 계약은 퀀텀 컴퓨팅의 양자 광자학 및 하드웨어 역량에 대한 중요한 상업적 검증을 의미한다"며,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양자 원리를 활용한 통신 시스템 강화의 시급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방어 체계를 선도하는 미국 최고의 금융 기관 중 하나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퀀컴 컴퓨팅의 최고 매출 책임자인 푸야 디아나트 박사 역시 "주요 금융 기관으로부터의 이번 주문은 기업 환경에서 양자 기술의 광범위한 도입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퀀텀 컴퓨팅이 영향력이 큰 산업을 위한 양자 보안 인프라 개발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에는 하드웨어 제공 외에도 전문 서비스와 연장된 보증 범위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양자 기술 도입에 있어 배포의 중요성과 퀀텀 컴퓨팅이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양자 사이버보안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미래 보안 시장의 지형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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