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애널리스트 데이' 기대 7.29% 급등...양자 컴퓨팅주 동반 상승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자 컴퓨팅 업계 선두 주자로 꼽히는 아이온큐(IONQ)는 곧 개최될 '애널리스트 데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7%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9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아이온큐는 전 거래일 대비 2.99달러(7.29%) 상승한 44.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양자 컴퓨팅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리게티 컴퓨팅(RGTI)은 8.91%, 아르킷 퀀텀(ARQQ)은 5.60%, 디웨이브 퀀텀(QBTS)은 4.73%, 퀀텀 컴퓨팅(QUBT)은 6.27%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동반 상승세는 오는 12일 열리는 아이온큐의 애널리스트 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온큐는 이번 행사에서 경영진이 직접 나서 사업 전략, 최근 성과, 그리고 미래 제품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 발표를 통해 아이온큐의 기술력, 운영 현황, 재무 건전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발표 자료는 물론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웹캐스트로도 제공된다.

양자 컴퓨팅 산업이 인공지능(AI)에 이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아이온큐의 발표가 관련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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