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아이온큐, 2거래일 연속 상승…독보적 기술 로드맵 주목

GAAP(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원칙) 기준 손실이 크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잭스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 주가는 3.65% 상승한 5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후 주가가 3.8% 급등하며, 투자자들이 회사의 근본적인 펀더멘털과 전략적 진전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주로 독보적인 기술 로드맵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아이온큐는 경쟁사 대비 탁월한 큐비트 충실도, 긴 결맞음 시간, 그리고 정밀한 오류 제어를 제공하는 트랩 이온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특히 3분기에는 알고리즘 큐비트 성능의 기하급수적 향상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포르테(Fortune) 및 템포(Tempo) 시스템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진전을 강조했다.
또한, 옥스포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와 벡터 아토믹(Vector Atomic) 인수는 원자 제어 및 양자 센싱 분야의 혁신을 통해 아이온큐의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이는 오류 수정 및 내결함성 시스템을 향한 여정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아이온큐는 인공지능(AI), 재료 과학 및 국가 안보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확장 가능한 상업용 양자 컴퓨팅 경쟁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2026년 말까지 #AQ 64 알고리즘 큐비트 성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확인했다. 경영진은 정부 및 기업 계약의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2025년 연간 매출 전망이 4,000만 달러에서 4,2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거듭 밝혔다. 이는 양자 컴퓨팅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아이온큐의 기술적 리더십이 결합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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