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RISE 대형고배당10TR ETF' 고배당 ETF 수익률 1위

KB자산운용은 고배당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RISE 대형고배당10TR ETF'가 단기부터 장기까지 모든 기간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고배당 ETF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ETF는 지난 19일 기준 3개월 47.18%,6개월 81.91%,1년 91.65%,3년 152.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모두 국내 동일 유형 고배당 ETF 가운데 최고 성과다.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2019년 출시된 상품으로,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배당 매력도가 높은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구성해 시장 대표성과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배당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WISE 대형고배당10 Total Return(TR)'로, 배당금을 현금 지급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하는 TR 방식이다. 배당 재투자 효과가 반영돼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 비중은 SK하이닉스 35.13%, 삼성전자 25.53%, 현대차 7.74%, KB금융 6.73%, 기아 6.37%, 신한지주 5.41% 등이다. 총보수는 연 0.07%로 낮게 책정돼 비용 효율성도 확보했다.

KB자산운용 노아름 ETF운용본부장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현금 배당 상위 10개 대형주에 집중해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설계한 상품"이라며 "안정적 인컴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상품을 포함해 총 6종의 고배당 ETF 라인업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RISE 고배당'과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도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각각 42.61%, 38.66%에 달하며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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