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 코리아 업앤다운 타겟관리 목표전환 1호' 출시

KB자산운용은 1일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한 'KB 코리아 업앤다운 타겟관리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신규 펀드는 국내 주식형 ETF와 채권형 ETF에 각각 50대 50 비중으로 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주식 시장 상승 시에는 이익을 추구하고, 채권 투자에서는 안정적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다.

특히 목표수익률을 +7%, 손실 한도를 –7%로 설정한 '타겟관리 전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펀드 수익률이 7%에 도달하면 주식 관련 자산을 전량 매도하고 채권 재간접형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 구조를 운영한다. 반대로 시장 하락으로 손실이 확대될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이고, –7% 손실 시점에 주식 비중을 모두 제거해 채권 중심으로 전환하는 로스컷 방식으로 손실 위험을 관리한다.

편입 자산은 코스피200 등 대표 지수 기반 ETF 약 30%와, 모멘텀이 강한 섹터·테마 ETF 약 20%로 구성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노린다. 여기에 국내 단기채 등 우량 채권 ETF를 50% 수준으로 담아 안정성을 확보한다.
KB자산운용 범광진 연금WM본부장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지만 고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도 많다"며 "손실관리 장치를 강화한 구조를 통해 투자자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익뿐 아니라 손실 위험까지 함께 관리하는 고객 중심 철학을 반영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B 코리아 업앤다운 타겟관리 목표전환형(채권혼합·재간접형) 펀드'는 KB국민은행에서 오는 11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설정일은 12일이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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