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AI 핵심 부품인 MLCC와 패키징 기판 두 분야 모두 일류인 글로벌 유일무이한 기업”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기 본격 진입 및 패키징 기판 성장 여력 확대를 고려해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 증가율(CAGR) 추정치를 기존 61%에서 68%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3300억원, 영업이익 4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9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연구원은 “MLCC는 최근 들어서야 가격 인상 국면에 진입했다”며 “과거에도 4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는 만큼 향후 강력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1조5000억원 수주를 발표한 실리콘 캐퍼시터의 가파른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MLCC 사업은 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중심 상품 믹스 개선 효과로 호실적을 예상했다.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사업은 북미 초대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향 공급이 예정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유리 기판의 실적 기여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판 내부에 MLCC, 실리콘 캐퍼시터를 내장하는 임베디드 기판이 삼성전기만의 유니크하고 강력한 제품이 돼 AI 핵심 부품으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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