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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코인 왕좌는 누구?"… AI 모델들, XRP vs 솔라나 끝장 승부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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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코인 왕좌는 누구?"… AI 모델들, XRP vs 솔라나 끝장 승부 지목

챗GPT·그록 "에버노스 10억달러 모멘텀 탄 XRP 1위"… 클로드는 솔라나 낙점
하이퍼리퀴드 '고래 매도', NEAR '버그 쇼크'로 침몰… 3개 모델 만장일치 하위권
7~8일 'XRPN' 나스닥 상장이 최대 분수령… 확신도 60% 미만 속 변동성 경고
미국 금융 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가 10월 암호화폐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를 인공지능(AI)에게 물어봤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금융 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가 10월 암호화폐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를 인공지능(AI)에게 물어봤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주요 인공지능(AI) 모델들이 10월 암호화폐 시장의 승자로 XRP를 가장 유력하게 지목했다. 솔라나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퍼리퀴드와 니어(NEAR)는 각각 매도 압력과 기술적 악재로 인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 금융 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가 최근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그록(Grok) 등 대표적인 AI 대형언어모델(LLM) 3종이 XRP, 솔라나(SOL), 하이퍼리퀴드(HYPE), 니어(NEAR) 4종목을 대상으로 10월 가격 전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챗GPT와 그록은 XRP의 상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고, 클로드는 솔라나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AI 모델들의 예측 확신도는 모두 60%를 넘지 못했다. 챗GPT는 XRP의 우세 확률을 55%, 그록은 58%로 책정했으며, 솔라나를 최선호주로 꼽은 클로드 역시 성공 확률을 45%로 제시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에버노스 모멘텀’ XRP vs ‘11주 연속 순유입’ 솔라나


XRP가 다수 모델의 지지를 받은 핵심 배경은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을 견인할 기업 이벤트다. XRP는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 에버노스 홀딩스(Evernorth Holdings)의 나스닥 스팩(SPAC) 합병 완료와 이달 예정된 ‘XRPN’ 상장 모멘텀을 강하게 받고 있다. AI 모델들은 이번 거래를 통해 약 3억 달러의 현금과 현물 출자 등을 포함해 총 1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이 확충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클로드는 에버노스가 대차대조표상 준비자산으로 약 6억 개(약 9억 달러 상당) 규모의 XRP를 확보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기도 했다. XRP는 최근 90일간 약 33.7%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다.

반면 클로드가 1위로 지목한 솔라나는 ETF 중심의 기관 자금 유입이 강력한 지지대다. 챗GPT와 그록의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 펀드는 11주 연속 순유입세를 기록했으며, 9월 마지막 주에만 1억 8,800만 달러가 유입돼 누적 유입액이 15억 달러에 달했다. 뚜렷한 단기 단발성 호재는 부족하지만, 탄탄한 펀더멘털과 꾸준한 수급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하이퍼리퀴드 3위·NEAR 최하위… ‘뉴스 매도’와 ‘버그 악재’ 직격탄


반면 하이퍼리퀴드와 니어는 3개 모델 모두로부터 일관되게 박한 평가를 받았다.

하이퍼리퀴드는 3위로 밀려났다. 클로드는 2,000만 달러 이상의 고래 매도 활동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그록은 최근 바이낸스 상장이 전형적인 ‘뉴스에 파는(Sell the News)’ 현상으로 이어져 차익 실현 매물을 유발했다고 짚었다.

니어는 3개 모델 모두 만장일치로 최하위로 분류했다. 지난 10월 1일 니어 기반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인 ‘니어 인텐트(NEAR Intents)’에서 380만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취약점(버그)이 발생하며 단 24시간 만에 시세가 9.5% 급락한 여파다. 챗GPT와 그록은 "메인넷 결함이 아니며 피해 보상이 진행 중이고 전체 시가총액 대비 손실액이 미미하다"며 빠른 수습을 강조했으나, 최근 30일간 160~187% 폭등했던 만큼 급격한 차익 실현 물량을 견디지 못했다는 평가다.

10월 분수령은 7~8일… “이벤트 지연 땐 판도 뒤집힐 수도”


시장 전문가들과 AI 모델들은 XRP의 최종 승패가 7일로 예정된 에버노스 합병 완료와 8일 XRPN 주식 상장 일정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았다.

만약 에버노스 합병이 차질을 빚거나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경우, 하이퍼리퀴드가 상장 후 조정을 겪었던 것처럼 XRP 역시 강한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이 경우 안정적인 ETF 수급을 앞세운 솔라나가 10월의 최종 승자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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