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신규 대형 임차인 등장…타워 리츠 반복 매출 최대 15% 뛴다"
위성과 지상망은 상호보완 관계…스타링크發 '통신탑 무용론' 단숨에 잠재웠다
美 본토 집중 사업 구조가 결정적 한 방…목표가 96달러 제시에 개미들 '들썩'
위성과 지상망은 상호보완 관계…스타링크發 '통신탑 무용론' 단숨에 잠재웠다
美 본토 집중 사업 구조가 결정적 한 방…목표가 96달러 제시에 개미들 '들썩'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투자자 소셜 플랫폼 스탁트위츠(Stocktwits)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특히 미국 본토에 집중된 네트워크를 보유한 크라운 캐슬(CCI)을 가장 유력한 수혜 기업으로 지목했다.
크라운 캐슬은 9일(현지사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15.60% 폭등하며 79.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번스타인의 매디슨 레자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AT&T, T-모바일, 버라이즌 등 3대 통신사에 의존하던 통신탑 업계에 스페이스X라는 거대 신규 플레이어가 진입했다"며 "이는 업계 지형을 뒤흔들 호재"라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은 아메리칸 타워(AMT)나 SBA 커뮤니케이션즈(SBAC)와 달리, 순수하게 미국 시장에 집중하는 크라운 캐슬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번스타인은 크라운 캐슬의 목표주가로 96달러, 아메리칸 타워는 214달러를 제시했다.
이번 움직임은 시장의 오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등 저궤도 위성 통신이 기존 지상 통신망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해왔으나, 실제로는 위성과 지상 인프라가 상호 보완적인 구조임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레자이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행보는 모바일 통신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지상 무선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신호"라며 "자체 망 구축, 기존 통신사와의 제휴, M&A 등 다양한 시나리오 중 통신사 파트너십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시장 정보 플랫폼 스탁트위츠(Stocktwits)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크라운 캐슬에 대한 투자 심리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