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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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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현지시간 2020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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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2018년 핀란드의 인구수는 5,518천명으로 전년 대비 5천명이 늘어났다. 2018년 주요 소비인구인 15~64세 인구는 전체 인구 중 62.2%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은 21.9%를 기록했다. 핀란드는 출산률이 감소하고,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원: 핀란드 통계청)
■ 소비 성향
1) 가격과 품질, 실용을 중시

핀란드 소비자는 제품의 가격과 품질에 관심이 높으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구매 결정 시 브랜드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원산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외양이나 치장에 크게 관심이 없는 성향으로 인해 고가 브랜드나 외모를 가꾸는 데 필요한 기타 제품의 시장은 작은 편이다. 어둡고 추운 겨울이 길고 드라이클리닝 비용이 높다는 점도 핀란드 사람들이 고가 의류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반해 핀란드 소비자들은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지출에는 비교적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이들은 차가 비쌀수록 안전도와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자제품의 경우 고화질 TV나 AV 시스템 구매에 관심이 많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에는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선호하는 편으로 구매 차량 사용 연한이 유럽에서 가장 긴 편이다. 핀란드 자동차 정보센터에 따르면 2017년 핀란드 승용차의 평균 자동차연수는 12.0년이다.

100유로 이상의 고가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신문이나 잡지 등의 리뷰를 참고해 구매를 결정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의 심사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될 경우에는 가격과 상관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전자제품, 가구와 같이 품질이 중시되는 제품은 꼼꼼한 검토를 거쳐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았으나 최근 들어 젊은 층은 IKEA, TIGER 등 중저가 매장을 이용하거나 Amazon, Ebay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2)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비재 시장

핀란드는 가정용 전자제품을 비롯해 섬유, 플라스틱, 문구류 등 대부분 소비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마케팅 활동에 따라 시장진입 가능성이 결정된다. 보수적인 소비자 성향으로 인해 해외 유명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으로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신제품이 시장에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편이다.

3) 소비자 신뢰지수

소비자 신뢰지수는 현재의 지역경제상황과 고용상태, 6개월 후의 지역경제, 고용 및 가계 수입에 대한 전망 등을 조사해 발표하며 소비자 신뢰지수가 높을수록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소비자 신뢰지수는 매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핀란드 통계청은 2019년 6월은 내구재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소비심리가 전월 대비 위축되었다고 발표했다.

4) 보수적인 구매성향

핀란드 기업은 새로운 바이어 발굴에 보수적인 편이다. 거래를 트기까지 많은 시간과 공이 필요하지만, 한 번 거래를 시작하면 꾸준한 거래관계를 이어간다. 또한, EU내 수출이력이나 인증 등에 민감하고 AS망을 갖춘 공급업체를 선호한다. 따라서, 핀란드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기업들은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목표로 오랜 시간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 한국 상품 이미지
핀란드인들은 한국의 IT산업, 자동차, 조선산업의 발달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은 일반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대비 낮은 가격경쟁력과 글로벌 브랜드 대비 낮은 브랜드 인지도, 원거리로 인한 긴 A/S 문제, 물류비용 증가 등은 국내기업들에 핀란드 시장 진출의 장애요소로 작용한다. .

2010년 이후 한국 출장을 다녀오거나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핀란드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핀란드 내에서도 한국식품, 화장품 등에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