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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지시간 2020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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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한국 경기도 크기의 작은 국토에 인구 272만 명(2020년 9월 기준)이 거주하고 있는 카타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 준비와 카타르 국가비전 2030에 따른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의 진행으로 외국인 인구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ㅇ 인구 구성
- 성별: 남성 73%, 여성 27%
- 연령별: 20대 미만(17%), 20대(25%), 30대(33%), 40대(16%), 50대 이상(9%)
- 국적별: 카타르인 12%, 외국인 88%
* 인도 65만 명(24%), 방글라데시 40만 명(15%), 네팔 35만 명(13%), 카타르 33만 명(12%), 필리핀 26만 명(10%), 이집트 20만 명(7%), 영국 2만 5천 명(1% 미만), 미국 1만 5천 명(1% 미만) 등 (자료원: 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and Statistics, 주 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주요 일간지(Gulf Times, Qatar Tribune, Peninsula))
■ 소비 성향
1) 고가품 VS 저가품 시장으로 양분

카타르인의 경우 대부분 월 1,0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유럽 및 구미국가 등 선진국 출신의 외국인 취업자들도 높은 소득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카타르 인구의 절반 이상은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와 같은 저임금 국가 출신의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시장은 고가품과 저가품 시장으로 양분되어 있다.

예를 들면, 식료품의 경우, 미국 및 유럽으로부터 수입해 온 상품이 있는 반면, 1리얄(한화 약 330원) 수준의 빵과 같이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 저가제품도 구비돼 있다. 또한, 휴대폰 시장의 경우, 삼성, 애플 등 소비자 가격이 100만 원을 웃도는 고급 스마트폰들이 판매되고 있는 반면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 10만 원 대의 저가 스마트폰도 판매되고 있다.

2) 유행에 민감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카타르 현지인 소비자들은 유행에 민감한 얼리 어답터들이 많다. 카타르의 PPP 기준 1인당 GDP는 약 13만 달러 수준이며,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에 고품질의 지명도 높은 상품에 대해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는 성향이 있다. 특히 젊은 소비층들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자동차, 시계, 가방 등 고가품을 사용하는 모습이나, 고급음식점(호텔, 유행하는 커피숍 등)에 방문한 모습을 게시해 지인 및 제3자들과 공유하곤 한다. 현지인들은 지인이나 인플루언서(소셜 블로거 등)의 생활 패턴을 보면서 유행을 파악하고 영감을 받으며, 이는 다시 누군가의 소비 행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3) 전자상거래(E-Commerce) 이용 증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방침에 따라 일부 쇼핑몰 매장과 뷰티살롱(미용실, 피부관리실, 네일샵 등)이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되면서, 온라인 채널(앱, SNS,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판매 및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대면 접촉 없이 PC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주문하고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받는 편리한 전자상거래 이용 환경에 점차 적응해가고 있으며, 이러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국 상품 이미지
한국상품은 한국 건설기업들이 우수한 시공능력, 자동차, 전자제품 브랜드의 세계적인 위상을 기반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돼 있다. 최근 한국 드라마, 예능 방송 등에 따른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 식품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기반을 넓혀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호도는 한류의 영향을 받은 일부 아시아 국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정되는 편이다.

한편, 건설 및 산업기자재의 경우,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긍정적인 인식이 형성돼 있다. 한국산 제품은 건설 중장비, 전선, 자동차 부품 등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산업기자재는 구매 결정에 다양한 요인(인증 보유 여부, 수출 이력, 가격, 벤더 등록 여부 등)들이 복합적으로 고려되며, 구매자의 예산과 원산지 선호도도 결정요소로 작용함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