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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현지시간 2024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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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2021년 케냐 인구는 약 5,400만 명으로 연령별 인구비율은 0~14세가 39.0%, 15~24세가 20.5%, 25~54세가 32.4%, 55~64세가 4.2%, 65세 이상이 8.1%를 차지한다.

2019년 기준 1인당 명목 GDP는 1,998달러, 경제 성장률은 5.6%를 기록했다.
참고로, 2016년부터 케냐는 방글라데시, 미얀마, 타지키스탄 등 국가와 함께 중하위 소득 국가(GNI 1,046-4,125달러)로 격상된 바 있다. (자료원: United Nations - World Population Prospects, 2021 기준)
■ 소비 성향
많은 케냐 소비자들은 소비에서 가격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되고 있으며 일용소비재 제품 등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도 고려하기 때문에 무조건 저가의 제품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중산층 이상은 한달에 한두번 까르프(Carrefour)와 같은 대형쇼핑몰에서 소비를 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급속한 도시화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중산층의 성장으로 점점 구매력이 향상됨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케냐에 진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Domino Pizza), 콜드스톤 크리머리(Coldstone Creamery), Subway(서브웨이) 버거킹(Burger King)과 피자헛(Pizza Hut) 등의 글로벌 푸드체인과 프랑스 계열의 캠핑 및 스포츠 레저용품 체인점인 데카트론(Decathlon)과 스페인 의류 체인점인 망고(Mango)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글로벌 대형유통점인 프랑스 계열 까르프(Carrefour) 대형 유통점과 남아공 계열 게임(GAME)과 숍라이트 Shoprite가 케냐에 진출하여 현지 대형 유통망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대형 글로벌 체인의 케냐 진출이 케냐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케냐의 온라인 시장은 전체 소매시장의 1.7%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많은 소비자가 물건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1인당 가처분소득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의 성장과 편리성을 찾는 젊은 소비층의 소비패턴과 높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소비에 있어서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시장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Jumia와 같은 종합 쇼핑몰이나 비즈니스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 한국 상품 이미지
한국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품질이 좋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및 LG 가전제품은 케냐에서도 인기가 있어 인지도가 높다. 그러나 해당 브랜드(삼성, LG 등)가 한국의 제품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로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가 곧 한국의 인지도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산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인지도도 상당히 높다. 최근에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나이로비 무역관에서 2018년, 2019년에 개최한 한국소비재 대전에서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케냐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케냐에는 중국과 인도의 저가 상품이 많이 들어와 있으며 한국제품은 이들 중국, 인도 저가 상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추세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저가의 중국제품 (Techno, Oppo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