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03:42
현대차 그룹이 세계 2위의 칠레 리튬 채굴업체 SQM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SQM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공급받게 된다고 밝혔다. SQM은 현대차 그룹과의 리튬 공급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을 계기로 리튬 생산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SQM의 연간 수산화 리튬 생산량은 4만 톤가량이고, 오는 2025년까지 이를 1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SQM은 이에 앞서 LG에너지솔루션, 포드자동차와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 LG엔솔은 지난해 7월 SQM과 7년간 10만 톤 규모의2024.06.15 07:24
미국 국무부는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막고 파괴한 혐의로 이스라엘 극단주의 단체에 제재를 부과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이하 현지시각) 이를 “유엔이 가자 지구의 임박한 기근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미국의 더 넓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제재는 "요르단에서 가자까지, 때로는 서안지구에서 도로를 봉쇄하는 등 폭력적으로 가자에 인도적 지원을 방해하려고 반복적으로 시도한" 단체인 자브 9을 대상으로 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밝혔다. 밀러의 성명은 자브 9을 5월 13일 시위대가 구호품 트럭을 약탈하고 상자를 부수고 그 내용물을 고속도로에 던진 사건과 관련지었2024.06.14 14:57
극심한 가뭄에 따른 수량 부족으로 선박 통행량을 강제로 줄였던 파나마 운하가 오는 10월께 정상화될 전망이어서 글로벌 물류 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3일(현지 시각) 파나마 운하청(ACP)은 이날 해운업계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현재 32척인 하루 통행 가능 선박을 7월 22일부터 34척으로 늘리겠다고 통보했다. 파나마 운하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운하에 물을 대는 가툰(Gatún) 호수의 수량이 감소하자 하루 통과하는 선박의 수를 제한했다. 특히 가뭄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 말~올해 초에는 하루 통과하는 선박의 수를 평상시(36척 전후) 대비 절반 수준인 22척까지 줄이기도 했다.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면 약 24시간 내로 태평2024.06.13 14:49
국내 광물 개발 선두 기업 ADL그룹(대표 이만균)이 브라질 희토류 시장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했다. 지난 6월 5일 6개국의 광물회사를 제치고 브라질 원자력 공단(INB) 소유의 부에나 희토류 제련소 경영권을 인수하며 희토류 생산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얻었다. 이번 인수는 ADL그룹이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확보한 12곳의 희토류 광산 채굴권과 더불어 희토류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업 역량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브라질 원자력 공단에 따르면 부에나 제련소는 일메나이트, 지르코늄, 루테늄, 모나자이트등의 희토류를 생산해 왔다. 아다우투 세이샤스(Adauto Seixas) INB 사장은 이번 계약2024.06.11 15:0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10일(현지 시각) 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후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에서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의 찬성으로 미국이 내놓은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6주간의 완전한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 철수 및 일부 인질 교환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가자지구 재건 시작과 사망한 인질 시신 송환 등 3단계로 구성된 가자2024.06.11 09:54
‘아프리카의 맹주’로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총선에서 인종차별 정책을 종식시킨 주역으로 지난 30년 간 집권해온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ANC의 장기 단독 집권 체제가 마침표를 찍으면서 남아공이 새로운 정치적 여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번 총선 결과와는 별개로 ANC가 빈부격차를 획기적으로 해소하는데 목표를 둔 파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남아공 정치권에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어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그것은 다름 아닌 ‘보편적 기본소득제’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일부 국가2024.06.11 06:46
최근 과학계는 에너지 손실 없이 전기를 전송할 수 있는 꿈의 물질 '초전도체'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겁다.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대학교 연구팀이 티타늄(Ti)과 황(S)으로 구성된 나노리본을 압축하면 초전도 현상이 나타난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게재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티타늄-황 나노리본, 압축 통해 '절연체'에서 '초전도체'로 변신10일(현지시각) 과학뉴스 웹사이트 PHYS에 따르면 연구팀은 티타늄-황 나노리본(TiS₃)에 압력을 가하면 물질의 전기적 특성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특정 압력 조건에서 TiS₃ 나노리본은2024.06.10 07:40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협상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 시각) 미국이 중동 정세 안정을 위해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를 종용하려고 사우디와 방위조약 체결 협상을 해왔고, 곧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는 미·일 상호방위조약을 모델로 사우디와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WSJ가 전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에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인정, 가자 전쟁 조기 종전이 걸림돌로 남아 있으며 이스라엘이 여전히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WSJ가 강조했다. 미국과 사우디 간 협상이 타결되면 사우디가 중2024.06.10 06:58
유력한 차기 이스라엘 총리 후보 베니 간츠 국가 통합당 대표가 이스라엘 전시내각에서 사임했다. 그는 9일(현지시각) 하마스와 전쟁 중인 네타냐후 총리의 대처 방식을 비난하며 조기 총선을 요구했다.전 이스라엘 국방장관 출신 간츠 대표의 사임으로 집권 연합이 붕괴되지는 않겠지만, 하마스와 전쟁 중인 네타냐후 총리는 극우 연합 파트너들에게 더 의존하게 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연정 파트너는 120석 의회에서 64석을 차지하고 있다. 간츠 대표의 사임 후, 네타냐후 연합 내 6석을 차지한 극우 정당 지도자 이타마르 벤 그비르는 간츠 대표 대신 전쟁 내각에 자신을 추가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2024.06.09 21:28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실효 지배 중인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 군의 인질 구출 과정에서 27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가자 지구 보건부는 9일 텔레그램을 통해 "8일 누세라이트 수용소에서 일어난 이스라엘 점령군의 공격으로 총 274명이 사망했으며 69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로서 이스라엘 군의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총 3만708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은 8일 오전 11시 경 난민촌에 진입, 하마스 측에 납치 당한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인질 4명을 구출했다.IDF 당국은 팔레스타인을 향한 공격이 있었음을 인정했으나 사망자는 100명 미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망한 이들 중 전투원, 테러범이 얼마나2024.06.07 19:00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9일(현지시각) 취임식을 통해 세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중견 지도자인 프랄하드 조시는 이날 뉴델리의 옛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BJP 주도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 회의에서 취임식이 9일 오후 6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NDA 소속 정당 지도자들과 이번 총선 당선자들은 만장일치로 모디 총리를 NDA 지도자로 선출했다. 앞서 NDA는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7단계로 실시된 이번 총선에서 연방하원 전체 543석 가운데 과반(272) 의석을 넘는 293석을 차지했다. 또 BJP는 단독으로 240석을 얻었다2024.06.07 09:51
신흥국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5월까지 신흥시장으로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이 7개월 연속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국제금융연구소(IIF) 보고서를 인용해 5월 신흥시장으로의 비거주자 포트폴리오 자금이 55억 달러(약 7조5000억 원) 순유입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 순유입 규모는 4월의 수정치 82억 달러에 비해 감소하는 등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중 채권으로 유입된 자금이 115억 달러로 주식에서 유출된 60억 달러를 상쇄했다. 지역별로는 신흥 유럽 포트폴리오에 지난달 약 62억 달러가 유입됐고, 중남미 지1
테슬라 깜짝 실적발표 주당순이익(EPS) 폭발2
일본 곧 기준금리 추가 인상 "달러-엔화 환율 발작"3
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4
엔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일 정부 개입 우려5
뉴욕증시 테슬라 · 엔비디아 · GM "실적발표 예상밖 폭발"6
TSMC, 자사 AI칩 화웨이에 사용된 사실 확인 후 미 정부에 통보7
엔비디아 테슬라 맥도날드 흔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적발표"8
일본 증시 "12% 폭락" 재연 경고 … IMF 보고서 "뉴욕증시 엔캐리 청산"9
美 11월 대선 결과, ‘초박빙'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