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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영풍 지분 전량 매도…"동업 관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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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영풍 지분 전량 매도…"동업 관계 정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날 발표한 자사주 공개 매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날 발표한 자사주 공개 매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정희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그의 작은아버지인 최창영 명예회장이 영풍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75년간 이어진 동업 관계가 끝나자 지분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23일 보유한 영풍 1723주 모두를 주당 36만6424원에 매도했다. 최 명예회장도 하루 뒤인 24일 1만4637주를 모두 장내 매도하고 지분을 정리했다.

최 회장 일가는 지난달 23일부터 영풍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최 회장은 기존에 보유 중이던 4만235주를, 최 명예회장 또한 보유하고 있던 7만6299주를 모두 팔았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