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14:28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카드 대출 이용이 늘어나며 카드사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9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3763억 원) 늘었다.총수익은 10조6612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2578억 원 늘었고, 카드 대출 증가로 카드론 수익도 1320억 원 증가했다.총비용은 9조1667억 원으로 2229억 원 늘었다. 리스 관련 비용이 693억 원, 법인세 비용이 1453억 원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같은 기간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감2021.09.14 14:22
KB국민카드가 디지털과 정보기술(IT) 관련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수시 채용은 콘텐츠 기획, 데이터, 플랫폼 개발, IT 개발, 시스템 운영, 정보 보안 등 총 6개 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역량 검사를 하며, 지원 직무 유형별 필기 전형은 다음달 중 열릴 예정이다.필기 전형과 관련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부문의 경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디지털·데이터 금융 상식 평2021.09.09 15:38
국민 약 88%가 받는 국민지원금 지급이 지난 6일 본격화된 가운데 카드사들이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사흘간 1570만8000명에게 총 3조9269억 원이 지급됐다. 이중 89.5%인 1405만1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았다.카드사들은 국민지원금과 관련해 각종 편의 서비스,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우선 신한카드는 국민지원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지원금 이용가게 알리미, 100만 상생력 챌린지 등의 내용을 담은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먼저 ‘우리동네 지원금 이용가게 알리미’ 서비스는 집 근처에서 지원금을 사용할2021.09.08 08:00
롯데카드가 디지털,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며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가맹점수수료 인하,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신용판매, 대출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핀테크 기업 에멘탈과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개인사업자 플랫폼’ 구축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에멘탈이 개발한 매출매입 데이터 수집엔진 등을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에 활용하기로 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롯데카드가 올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인 개인사업자 플랫폼은 개인사2021.09.07 09:27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경영에 집중하기로 했다.7일 재계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자동차금융서비스 회사인 현대캐피탈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지난달 30일부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위인 정 부회장은 현재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정 부회장은 조만간 있을 현대캐피탈 이사회에서 대표직 사임을 공식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캐피탈은 현 목진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신임 사내이사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정 부회장의 이번 결단은 현대카2021.09.04 13: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카드사들이 올해 추석 이벤트도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선물 세트 할인 외에도 여행 수요를 공략해 항공권, 호텔, 면세점 관련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내세웠으나 코로나 사태로 2년째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에서 M포인트 사용 혜택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M포인트위크 09(이하 M포인트위크 09)’ 이벤트를 연다. ‘M포인트위크 09’는 6일 티몬을 시작으로 7일 하이마트쇼핑몰과 8일 Hmall에서 이용금액의 50%를 M포2021.09.01 16: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카드사들이 법인회원에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이 제한되면서 법인카드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2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77조8000억 원에 비해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7월 법인카드의 승인금액은 13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00억 원(1.1%) 줄었다. 올해 2분기(4~6월)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45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8조5000억 원)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법인카드 승인액은 지난 4월 16조4000억 원을 기록한 뒤 5월과 6월 2개월간 14조5000억 원 수준으로 급2021.09.01 07:00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회사채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금조달비용 부담 증가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은행과 달리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차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여전채도 기준금리 영향을 받는다. 지난달 3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AA등급 금융기관채 금리는 지난 27일 1.845%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으로 연초 1.314%보다 0.5%포인트 넘게 올랐다.이는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시장에 선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26일 정례회의를 열2021.08.31 07:27
삼성페이는 4년 전 인도에서 여러 은행 등 금융기관과 제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지원받아 비즈니스를 출범시켰다. 초창기 삼성페이를 지원한 대표적인 금융기관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였다. 그러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향후 삼성페이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샘모바일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021년 10월 1일부터 아멕스 카드에서 삼성페이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이메일을 고객에게 보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인도에서 삼성페이 지원을 종료한 최초의 은행이 된다. 은행 측은 왜 삼성페이 지원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NFC 기반 결제 지원이2021.08.30 18:23
우리나라 사람들이 2분기(4~6월)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1년 전보다 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이동 제한이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3억7300만 달러(약 3조9275억 원)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억7400만 달러)보다 80.0% 많고, 직전 분기인 1분기(25억6100만 달러)보다 31.7% 늘어난 규모다.한은 관계자는 “해외 현지의 이동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해외 여행자 지출2021.08.27 16:56
금융당국이 은행권 규제에 대한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보험사 대출에 이어 카드론(장기카드대출)까지 규제 대상에 올리면서 저신용·서민층의 대출길이 더욱 좁아지게 됐다. 금융당국은 최근 급증한 카드론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카드사에 카드론 속도 조절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여신금융협회에 카드론 등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봉 이내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다음날 회원사에 이러한 금융당국의 요청을 전달했다. 현재 카드사는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1.2~1.5배로 운영 중이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업카드사 신한·삼성·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