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674만5362주 추가상장 후폭풍없다?…주가는 훨훨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급등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바이오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00% 오른 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바이오는 투자위험종목지정에 25일 거래정지가 됐으며 이날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3일 공시를 통해 주식이 추가상장된다고 밝혔다. 사유는 국내사모 CB(전환사채)전환이다.
CB(전환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전환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뜻한다.

추가주식수는 보통주 674만5362주다.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추가상장후 총발행주식수는 보통주 2억4539만8759주다.

상장일은 26일이다.

에이프로바이오는 종가기준으로 16일 1365원에서 24일 3000원으로 두 배 넘게 급등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미국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의 창립멤버인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3상 임상 예비 분석 결과 94.5%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공작기계의인 머시닝센터(MCT) 등을 제작하는 금속절삭기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 IT장비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이다. 2019년 9월 유지인트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난 반기기준으로 매출액 182억 원, 영업손실 59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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