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가격 비교 서비스 사이트 '다나와'가 애플이 최근 공개한 신형 '맥북 에어'가 기존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42개 항목 중 5개 부문에서 차이점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애플은 한국 시간 기준 5일, 최신형 칩셋인 'M3'를 탑재한 맥북 에어 13인치·15인치 버전을 새로이 공개했다. 해당 제품에 관해 2020년 출시된 M1 칩 탑재 버전 대비 60% 빠른 성능, 480% 이상의 그래픽 성능 등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다나와 측은 두 맥북에어 모델과 2022년 M2 칩셋 탑재 모델을 포함 3개의 맥북 에어 13인치, 256GB 저장 공간 버전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칩셋 변경 외에도 △미디어 엔진 △와이파이 6에서 와이파이6E 규격으로 전환 △외장 디스플레이 1대→2대로 증가 △35W 듀얼 충전 어댑터 도입 등 5개 부문에 차이가 있었다.
이 외 디자인이나 무게, 두께, 디스플레이, 배터리, 메모리 등 나머지 37개 부문에 있어선 기존 모델과 동일한 사양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나와는 2000년 설립된 가격 비교 사이트로 컴퓨터와 부품,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기기들의 가격을 손쉽게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e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신형 맥북 에어에 관해 다나와 측은 "이전 맥북 에어와 비교했을 때 '고급형' 제품에 가까워 대기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보다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고급화된 최신 맥북 에어와 가격이 인하된 기존 모델 사이에 합리적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