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현지 메모리 및 파운드리 고객 대응을 위한 반도체 사업부 신규 사무소를 오픈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주 공식 오픈한 삼성반도체(SSI) 샌디에이고 사무소에는 인공지능(AI), 모바일,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 등의 분야에서 반도체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약 20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현지 메모리 및 파운드리 고객을 대응하게 된다.
약 5마일 떨어진 곳에는 삼성 반도체가 지난 2010년에 개설한 200여 명 규모의 기술 및 클라우드 솔루션 R&D 센터도 있다.
이번 샌디에이고 사무실은 캘리포니아 남부지역 고객들을 상대로 맞춤형 반도체의 설계와 각종 반도체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진만 미국 삼성반도체 사장은 “우리의 입지를 확장하게 돼 기쁘다. 샌디에이고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소중한 고객 덕분에 항상 우리에게 중요한 장소였다”라며 “궁극적으로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의 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차세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수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