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 주요 택배사 중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분석에서 CJ대한통운이 총 12만566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랐다. ‘오예 CJ대한통운 최고’라는 제목으로 “이사 전 주소로 잘못 입력한 택배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지역 담당 기사가 배송하자마자 수거해서 착불로 다시 보내준다고 함”이라며 만족스러운 경험을 공유했다.
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가 집화 및 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앱 △기업고객이 활용하는 택배 접수‧조회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로이스 파슬의 최대 강점은 안정성이다. 하루 최대 2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하나로 통합 운영됐던 서버는 4개로 분산시켜,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같은 기간 우체국택배가 8만1374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젠택배는 7만5381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진택배(5만7422건), 5위는 롯데택배(3만5886건) 이다.
관심도가 가장 많이 오른 택배사는 한진택배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정보량은 한진택배가 28% 이상 늘어나며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며 “반면 우체국택배가 20% 가량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