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수출액 31% '껑충'…中 제치고 최대 수출국 떠오른 美 비중 21% 달해
이미지 확대보기한국 화장품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올해 3분기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111억 달러(약 15조 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급증한 수치로, 역대 연간 최대치였던 지난해 총 수출액(114억 달러)에 바짝 다가갔다. 4년 전인 2022년 동기(60억 달러) 실적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분기 별 성장세도 뚜렷하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4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직전 2분기(38억 8000만 달러)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3분기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6% 폭증한 2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15억8000만 달러)과 일본(8억9000만 달러)을 제치고 수출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체 수출액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만 21.1%에 달했다.
제품군을 살펴보면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87억2000만 달러)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별 맞춤형 규제 정보 제공 및 할랄 인증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