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위 국정감사 시작
주요 건설사는 본부장급
일부 대표이사 직접 출석
주요 건설사는 본부장급
일부 대표이사 직접 출석
이미지 확대보기7일 국회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올해 국감에서는 건설현장 안전과 부실시공, 대형 국책사업 추진 과정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날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감에는 현대건설 임낙호 토목사업본부장과 대우건설 심철진 토목사업본부장 등이 일반증인으로 출석한다.
현대건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문제가 주요 질의 대상이다. 해당 현장에서는 설계도면 해석 오류로 약 178t의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국토위 현안질의 당시 이한우 대표이사가 직접 출석했으나 이번 국감에서는 임 본부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본부장급 임원이 아닌 김영범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 대표는 오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감에 출석해 경기 시흥시 LH 택지지구 내 공동주택 하자 문제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해 2022년 준공한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 'LH트리플센텀'이다. 총 546가구 규모로 공공분양 349가구와 행복주택 197가구로 구성됐다.
다만 현재까지 김 대표를 직접 증인으로 채택한 구체적인 배경이나 하자 내용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해당 단지에서 공식적으로 하자 판정을 받은 사안은 없다며 일부 입주민의 하자 관련 집단소송 여부 등을 포함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토위 내부에서도 건설사 대표이사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관련해 본부장급 임원이 아닌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송도 '럭스오션SK뷰' 외벽 테라스 낙하 사고와 관련해 대표이사를 추가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중대재해나 구조물 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도 대표가 아닌 본부장급이 출석하는 상황에서 공동주택 하자 문제로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며 "국감에서 어떤 사안이 구체적으로 제기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