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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만든 지적도 다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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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만든 지적도 다시 만든다

동두천시, 100년 묵은 지적도 디지털화 작업 착수

[글로벌이코노믹 = 이한영 기자] 동두천시는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로 측량하여 수기로 만든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착수 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현황측량성과와 지적기준점측량성과가 상이하여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상패동 골말지역 일대를 우선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731일자로 지적재조사운원회 및 경계결정위원회 구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적재조사위원회와 판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계결정위원회를 변호사, 대학교수, 감정평가사, 지적관련 전문가,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 등으로 하는 전문위원 위촉에 나선다.

아울러, 전 사업 추진과정을 100% 투명하고 공개하게 시민들의 불만이 없도록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업과정에서 토지소유자 등 시민이 의사결정에 참여 할 수 있는 양방향 공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측량 불일치 토지 등으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문제점도 사라지고 소유권 분쟁 민원도 완전 해소 될 것이라며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의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진절차는 기본계획 수립 및 확정(국토해앙부) 실시계획 수립(기초조사) 사업지구 지정 일필지조사 및 측량실시 계조사 및 경계합의 경계확정 이의신청 및 조정금(사업완료) 지적공부 작성 등기정리(촉탁등기)순이다.

문의 : 민원봉사과 지적조사팀(830-2449, 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