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루머와 온갖 악플에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던 송윤아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을 직접 캡처한 사진과 함께 복잡한 심경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극중 최유진은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으로 가득찬 이중 캐릭터다. 송윤아는 신작인 'K2'에서 '미스터Q'(1998) 이후 18년 만에 악역으로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일부 악플러들이 악성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송윤아가 지난 2009년 동료 배우였던 설경구와 결혼한 것을 두고 '불륜'을 주장하고 나선 것.
송윤아는 기사 댓글을 직접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글로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또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여태 살아왔듯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5월 설경구와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있는것처럼...이들이 말하는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 싶구요...
휴~간단히 글 한 줄 올리려 한 것이...ㅜㅜ
여러분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