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주와 공금횡령 혐의로 수배가 내리자 도주한 구윤재는 장미리로 강단이를 찾아간다. 윤재는 과거 잘못을 뉘우치며 단이에게 사과한 뒤 잠적한다
정주란은 마침내 강단이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아들 설동탁(신지훈)과 결혼을 허락한다.
심순애(전미선)를 만난 정주란은 "지나간 일은 그만 다 잊죠. 서로가 그게 편할 것 같네요"라고 밝힌다. 이에 심순애는 "저야 그렇게 생각해주니 감사하죠"라며 기뻐한다.
한편, 구경만(강인덕)과 손도순(김예령)은 아들 구윤재의 범죄 사실을 알고 정주란의 집으로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집으로 돌아 온 구경만은 "애비로서 잘못 했다"고 가슴을 치고 손도순은 "이게 왜 당신 잘못이에요"라며 오열한다.
혜리는 윤재가 밀항을 시도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두로 향한다. 윤재를 만난 혜리는 "우리 가서 자수해요"라고 권한다. 거부하는 윤재를 향해 혜리는 "난 윤재 씨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라며 간절히 설득한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극본 손지혜·정지은)은 149부작으로 2회를 남겨두고 있다.
후속작으로 김동준, 이영은 ,최정원 주연의 '빛나라 은수'가 오는 28일 첫방송을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