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9일 밤 10시에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재15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20.8%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 톱7과 현역7의 2라운드 '신청곡 대결'과 3라운드 '단체곡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신청곡 대결에서, 노래방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획득한 점수 2배를, 90점 미만이면 나온 점수만큼 차감하는 '찬스'를 쓸 수 있는 권한을 각 팀에 부여했다.
영탁은 톱7 첫 주자로 나가 신청곡 태진아의 '거울도 안보는 여자'를 열창했지만 81점을 얻었다. 다음 주자인 현역7 신유는 신청곡 장윤정의 ‘애가 타’를 애절하게 불러 100점을 획득, '사랑의 콜센타' 사상 최초로 드럼세탁기 선물을 차지했다. 뒤이어 대구 신청자가 선택한 현역7의 박서진은 나훈아의 '사모' 무대로 97점을 얻으면서 총 197점으로 현역7이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북 신청자가 톱7 정동원을 선택하며 반전 무대가 펼쳐졌다. 정동원은 신청곡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으로 93점을, 임영웅은 신청곡 서주경의 '쓰러집니다'로 96점을 획득했다. 이어 우연이의 '우연히'를 신청 받은 이찬원은 100점을 얻고 찬스까지 활용해 200점을 더하며 현역7을 앞서기 시작했다.
서울 신청자가 현역7의 신성을 뽑아 기회는 다시 현역7에게 넘어갔다. 톱7은 566점, 현역7은 587점으로 현역7의 점수가 11점이나 앞선 가운데 마지막 신청자가 장민호의 신곡인 '읽씹 안읽씹'을 선택했다.
1라운드 '1대1 데스매치'에서 현역7의 승리, 2라운드 '신청곡 대결'에서 톱7의 승리로 점수는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지는 3라운드는 노래방 마스터 점수와 콜센터 직원의 점수를 합해 결정하는 '단체곡 대결'로 진행됐다.
현역7은 방실이의 '첫차'를 부르며 최현상과 신유의 댄스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해, 노래방 마스터 98점, 콜센터 직원 점수 44점, 총 142점을 획득했다.
톱7은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를 선곡, 기차 댄스와 장민호의 댄스 브레이크로 노래방 마스터 100점, 콜센터 직원 점수 72점을 기록하면서 총 172점을 얻어 3라운드 승리도 톱7에게 돌아갔다.
'트로트 별들의 전쟁' 최종 승리는 톱7이 2대 1로 현역7을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