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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백수’ 포체티노 전 감독과 토트넘 귀환 베일의 기묘한 인연 또 재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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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백수’ 포체티노 전 감독과 토트넘 귀환 베일의 기묘한 인연 또 재연될까?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 귀환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사진)과의 기묘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 귀환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사진)과의 기묘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9년 11월 토트넘 감독에서 해임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자유로운 상태다. 벤피카와 모나코의 제의가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취임에 대한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발언을 스페인 ‘마르카’지가 보도했다.

사우샘프턴 감독을 거쳐 2014년부터 5년 반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클럽을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킨 지 몇 달 만에 해임했다. 무소속 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레알의 웨일스 대표 공격수 가레스 베일과 묘한 인연이 있다는 것이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2013년 사우샘프턴 사령탑에 오른 뒤 이듬해 토트넘 지휘관을 맡았다. 반면 베일은 사우샘프턴의 하부조직에서 성장해 정상 팀으로 승격한 지 2년 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라디오에서 그는 “나는 베일이 떠난 뒤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 후 토트넘 감독을 맡았는데 내가 가세하기 직전에 베일은 사라졌다. 그리고, 현재도 베일은…”이라며 레알 퇴단이 임박한 것으로 여겨지는 베일에 대해 언급했다.

현역 시절의 마지막을 지내며 에스파뇰에서 사령탑을 시작한 그는 과거 같은 지역 라이벌 클럽인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오르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는 바르사의 최대 라이벌 레알의 감독 취임에 대해 “레알의 감독 취임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물론 꿈이다. 레알은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다. 누구나 꿈이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재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과 2021-22시즌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베일이 레알을 떠나게 된 뒤 두 번 있었던 일이 세 번이나 일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