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4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차서준(이시강 분)도 모친 주화연(김희정 분)에게 한유라(이채영 분)와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비화를 털어 놓는다.
이후 민혁은 유치원으로 동호(민우, 서우진 분)를 찾아간다. 동호는 민혁을 보자 "아저씨"라고 외치며 달려와 그의 품에 안긴다.
유정은 가족들 몰래 태풍과 동호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다.
동호는 "아저씨는 항상 동호 도와주니까 제 슈퍼맨이에요"라며 민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유정 또한 민혁에게 "내가 얼마나 마음 고생했다구"라며 5년 동안 이태풍을 찾아다니며 마음을 졸였던 이야기를 꺼낸다.
민혁도 첫사랑이었던 유정에게 "내가 너 어떻게 잊냐"라고 간접 고백한다.
마침내 서준은 모친 주화연에게 유라와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히고, 충격 받은 화연은 유라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유라와 이혼설 기사가 돌자 서준은 주화연에게 "엄마는 우리가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 줄 알아"라고 말문을 연다. 서준의 말을 들은 화연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라며 기가막혀한다.
서준과 유라의 결혼 비화를 뒤늦게 알게 된 주화연은 유라를 야단친다. 궁지에 몰린 유라는 주화연에게 무릎을 꿇고 매달린다.
과거 윤수희(서지숙, 이일화 분)를 벼랑으로 몰고 남편 차우석(홍일권 분)을 차지했던 과거가 있는 주화연은 "어떻게 겁도 없이 이렇게 큰 일을 벌일 수 있니?"라며 유라에게 격노한다.
한편, 서준은 유정에게 "나 너랑 잘 해보고 싶어"라고 고백한다. 서준은 "시간이 필요하다면 언제까지라도 기다릴 수 있어"라며 유정에 대한 미련을 드러낸다.
말미에 민혁은 유정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다가 서준에게 들킨다.
민혁은 유정의 뺨을 만지면서 "나 아직도 꿈만 같아"라고 말한다. 유정이 "이제 절대 떠나지 마"라며 민혁과 장난치는 순간 민혁의 집무실로 들어온 서준이 두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란다.
주화연은 유라가 아이까지 낳은 과거가 있음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