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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첼시 아브라모비치 회장 해임 위기 램파드 후임에 에버턴 로저스 감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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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첼시 아브라모비치 회장 해임 위기 램파드 후임에 에버턴 로저스 감독 희망

첼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회장이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희망하고 있는 에버턴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첼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회장이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희망하고 있는 에버턴 브렌든 로저스 감독.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5패를 당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첼시에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해임설이 불거지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회장은 램파드 감독을 지지해 왔는데 최근엔 경쟁 클럽의 지휘관 영입 가능성이 생긴 것 같다고 영국 신문 ‘미러’가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2019년 여름 친정팀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뒤 1년 차에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내 4위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거액을 들인 대형 보강도 이뤄지면서 2년째 시즌에는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었지만 큰 벽에 직면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이기지 못한 경기가 많았던 가운데 지난해 12월 13일 에버턴전(0-1)부터 최근 1월 20일 레스터전(0-1)까지 8경기 성적이 2승 1무 5패로 크게 떨어지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있는 4강 다툼에서 밀려나며 현재 잠정 9위까지 밀린 상태다.

그런 가운데 램파드 감독 해임설이 며칠 새 불이 붙고 있다. 첼시 수뇌부는 레스터에서 지휘봉을 잡은 브렌든 로저스 감독을 선호하고 있으며 램파드가 해임될 경우 그 후임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러’지는 전했다. 레스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차인 3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과 셀틱 등 지휘봉을 잡은 로저스 감독은 과거 첼시 아카데미에서 지도한 경험이 있다. 로저스 자신은 적어도 올 시즌 종료 후까지 이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 같지만 첼시는 차기 감독으로 이 북아일랜드 지휘관을 지목하고 있는 듯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