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특화 멤버십 '아이오닉 디 유니크'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구매자를 대상으로 충전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멤버십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26일 아이오닉 5 특화 멤버십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을 다음 달 런칭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디 유니크는 ▲차량 충전 ▲카 케어(관리) ▲레저(여가) ▲라이프·컬쳐(생활·문화) 등 4개 분야에 포함된 9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각 분야별로 '충전'에서는 7kW(킬로와트) 또는 11kW 가정용 충전기, 30만 원 상당 공용 충전 선불 카드 중 한 가지를 지급한다.

'카 케어'에는 방문 세차 이용권과 차량 맞춤형 프리미엄 세차 이용권, 생활 스크래치 보호용 필름 시공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레저'에서는 글램핑(각종 시설을 갖춰 놓고 하는 야영) 숙박 이용권, 차박(차량에서 숙박) 용품과 밀키트(간편 조리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이프·컬쳐'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 연간 이용권이나 커피·와인·친환경 키트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디 유니크 이용 방법은 아이오닉 5 출고 이후 현대차 멤버십 서비스 '블루멤버스'에 회원 가입해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멤버십 특화 서비스 아이오닉 디 유니크로 새롭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5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맞춰 충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4월부터 서울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대행 서비스 '픽업 앤 충전'을 운영한다.

또한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350kW급 급속 충전기 120기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12곳)와 주요 도심(8곳)에 설치한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