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기수주 기대…주가 반전 주목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대비 1.52% 내린 8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14일 94만8000원에서 24일 85만8000원으로 약 9% 내렸다.

4공장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반등할지 주목된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가진 4공장(25만6000리터)을 건설하고 있다"며 " 2022년 말 부분가동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4공장의 효율운영을 위해 조기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건설로 글로벌 최대의 위탁생산(CMO)능력을 보유하고, 기술 포트폴리오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여파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이 외주 생산거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계속돼 4공장 수주만 조기에 확보하면 글로벌 CMO 시장에서 지위는 확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제약사인 모너나와 위탁생산 계약체결의 재료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mRNA-1273)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백신 수억 회 분량에 대한 바이알(유리병)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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