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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차세대 디지털 스튜디오로 친환경 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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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차세대 디지털 스튜디오로 친환경 경영 '앞장'

LED 스크린 미디어 월 설치와 실시간 렌더링 그래픽 프로그램 도입

SK스토아의 방송 프로그램이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촬영되고 있다. 사진=SK스토아이미지 확대보기
SK스토아의 방송 프로그램이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촬영되고 있다.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가 디지털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차세대 방송 제작 환경 구축과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SK스토아는 국내 최대 수준의 LED 스크린 미디어 월을 설치했으며 업계 처음으로 실시간 렌더링 그래픽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SK스토아는 2018년 업계 최대 규모의 자체 미디어센터를 구축하고 모든 조명을 LED로 구축하는 등 저전력, 친환경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업계 최초로 Full 3D 그래픽 VR(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방송을 구현해 주목받았다.

이번에는 업계 최고 사양의 초대형 벽면 스크린인 미디어 월을 설치하고, 업계 최초로 실시간 렌더링(완성 예상도)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완성 작품을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기다림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결과물을 확인하고 완성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상품에 따른 다양한 연출을 즉각 시도해보는 등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SK스토아는 미디어 월을 구축함으로써 프로그램 연간 세트 제작 비용 역시 약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방송마다 상품 특성에 맞는 세트 구조물을 설치해야 했으며, 정기 프로그램의 경우 해당 세트 설비를 계속 보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미디어 월을 도입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별도 세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다양한 영상 표현이 가능해졌다. 세트 설치와 해체 비용 그리고 세트 보관 공간 비용은 물론 폐기물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설 수 있게 됐다.

김판수 SK스토아 커머스1그룹장은 "SK스토아는 방송 제작 환경의 최적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몰입감 높은 방송 영상, 차별화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스튜디오로 확장해 차별화된 방송 제작으로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